2011-02-10

2009년 4월 몽골 울란바토르 (Mongolia, Ulaanbaatar) - 그 첫만남 !



2009년 4월 업무차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.
징기스칸의 나라, 한 번은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.



여기는 몽골 울란바토르 징기스칸 공항.
역시 몽골의 정체성은 징기스칸으로 통하나 보다. 아 옛날의 영광이여...



 
공항에서 시내로 들어 가는 길에 지나 가는 노숙자 한 분이 보였다.
나름 화려한 빌보드 광고판과 묘한 대조를 이루는 노숙자 아저씨.
사회주의에서 이제 막 시장 경제를 도입하려는 몽골의 최근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것 같다. 




울란바토르 시내의 모습 중 하나.
한국 SK텔레콤과의 합작사였던 몽골 제2위 이동통신사인 Skytel의 건물이 보인다.
최근 SK텔레콤은 Skytel의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고 한다.


 

여기도 영어 학원은 있었다.




당시에는 울란바토르에서 보기 힘들었던 현대식 은행 건물



주상복합 건물인 듯 하다.
여기에도 ZARA가 있었다니 의외다.
이 당시 한국에는 아직 들어오기 전이었던 같다.




우리가 묵었던 White House Hotel의 뒤쪽 모습


호텔 맞은편 쪽엔 이렇게 짓다 만, 당시 울란바토르에서는 가장 큰 건물중의 하나로 보이는 흉칙한 건물이 하나 있었다.
이 건물도 주상복합일 것이다.
근데 신기하게도 이 큰 건물을 짓는데 철근은 하나도 안 보인다.
전문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붕괴의 위험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...




당시 시내에서 가장 멋진 초현대식 건물중의 하나였던 주상 복합 건물의 모습.




당사의 몽골 지사가 있었던 ROKMON 빌딩의 모습.
ROK=Republic of Korea, MON=Mongolia 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,
한국인과 몽골인이 함께 지은 빌딩이라고 한다.


 

호텔 베란다에서 바라 본 시내 전경 모습.
바로 아래 보이는 것은 무슨 사원처럼 보였다.




무슨 공연 옥외광고 같은데, MASK Production이라...





ROKMON 빌딩에 있는 당사 지사 사무실에서 바라본 풍경.
저 멀리 몽골의 산이 보인다. 보이는 것처럼 몽골의 산은 나무는 없고 삭막한 잿빛의 흙뿐이다.




일 때문에 잠깐 다녀온 터라 원래 보고 싶었던 몽골의 드넓은 초원, 조랑말, 사막, 호수는 보지도 못하고 와서 좀 아쉬었다.
언젠가 또 기회가 있으리라...